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세가 6개월 만에 둔화됐지만 월 2000건대 거래는 4개월 연속 이어갔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7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2041가구로 전년 동월(893가구)보다 1.28배(1148가구) 늘었지만 전월(2264가구)보다는 9.8%(223가구) 줄었다. 거래량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월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개월 만이다. 다만, 지난 4월, 1년10개월 만에 돌파한 월 2000건 이상 거래는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99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수성구(372가구), 북구(327가구), 달성군(298가구), 동구(292가구), 서구(109가구), 중구(94가구), 남구(50가구) 순이다. 거래는 중소형 위주로 이뤄졌다. 20㎡ 이하 2건, 21~40㎡ 110건, 41~60㎡ 598건, 61~85㎡ 1085건으로 전용 85㎡ 이하가 1795건으로 전체 거래량(2041건)의 87.9%를 차지했고, 86~100㎡ 26건, 101~135㎡ 179건, 136~165㎡ 27건, 166~198㎡ 10건, 198㎡ 초과 4건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09건으로 가장 많고 40대 508건, 50대 407건, 60대 269건, 20대 이하 87건, 70대 이상 84건, 기타 7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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