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대구지역 공원·산책로 등 인적이 드문 치안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성범죄 예방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범죄 예방활동은 지난 8월 서울 도심 한 공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8월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대구지역 10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지역 내 근린공원 등 270여곳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 순찰·캠페인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CCTV 등 방범시설물 점검 등을 실시했다. 특히 공원 내 CCTV 추가 설치한 필요한 12곳과 비상벨 미작동 및 가로등 교체가 필요한 38곳 공원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또 동촌유원지 등 이용객이 많은 공원에서는 지자체 합동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며 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등산로 범죄예방 수칙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찬영 여성청소년과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에도 공원·산책길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성범죄 다발지를 중심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강력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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