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대구를 뜨겁게 달군 ‘2023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총 46건의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4일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총 46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구급 46건 중 이송이 7건, 현장 조치(미이송)가 39건이다.
119구급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고를 날짜별로 살펴보면 축제 첫날인 지난달 30일 1건, 31일 1건, 9월1일 1건, 2일 4건, 3일 0건 등이다.
이송된 사고는 모두 더위로 인한 어지러움과 열상 등 단순 사고다. 다행히 축제 관람객 중 크게 다친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시 등은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의 안전한 축제 관람을 위해 대구 달서소방서 소속 구급차 3대와 소방차 1대 등을 상시 대기시켰다.
대구 성서경찰서 등은 매일 220여명씩 현장에 파견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치맥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며 “축제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등에 만전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