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5일,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최근의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농특산물 극성수기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품, 명절 성수품의 물가안정과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온라인 행사로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는 이달 말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열어 구매 금액별 최대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제휴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을 통해서도 한가위 기획전을 열고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9월에 신규로 경북도와 협업하는 G마켓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선물세트, 차례 음식 등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NS홈쇼핑은 오는 22일 경북도 대표 과일인 사과판매 특별 생방송을 편성한다.
네이버 팔도유람(18일), 현대몰(19~20일) 채널 등도 샤인머스캣, 사과, 배, 곶감 등 다양한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대도시 소비자 대상 정례 직거래 장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대구 북구 소재)이 제수용 농산물 할인 판매, 축산물 특판 행사를 매주 연다.
도는 또 오는 21~24일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 광장에서 추석맞이 경북 큰장터를 운영하고, 22~24일에는 포항 철길숲에서 경북 우수한우 농특산물장터를 개장한다.
26일에는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직원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판매전을 열어 명절선물 세트와 제수용품을 30~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타 도시에서 주최하는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해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석 농수특산물장터에 참가하고, 22~24일에는 대구 두류정수사업소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해 추석을 맞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