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상여금 지급할 계획이 있다’는 업체가 48.3%로 전년(37.3%) 대비 11%p 증가했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3.7%로 전년(50%) 보다 조금 늘었으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44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10곳 중 4곳(39.4%)은 추석 공휴일(28~10월1일) 이외 추가 휴무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업체는 26.9%였고, ‘원활하다’는 곳은 15.8%에 그쳤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원이 필요하며 부족한 자금은 평균 1280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 방안으로는 납품대금 조기 회수가 44.4%, ‘마땅한 대책이 없다’ 25.9%, 금융기관 차입 20.4%, 결제 연기19.4% 순이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고금리, 유가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수 진작과 수출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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