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18일부터 10월3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시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다. 경찰은 기존 추진하고 있던 이상동기범죄 관련 특별치안활동과 연계해 지역경찰·형사·여성청소년·교통 등 전 기능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연휴기간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지역별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범죄취약지점을 대상으로 지역경찰과 협력단체,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편의점·귀금속점·무인점포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학대 재발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하여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에 교통경찰 등 290여명(순찰차, 사이카 등 90여대)을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야간 불문하고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발할 우려가 있는 강·절도, 악성폭력 등 서민 생활 침해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다중 밀집장소 및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형사 인력을 투입해 예방 순찰을 병행한다. 특히 경찰은 같은 기간 동안 가정폭력 범죄 사전 차단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추석 명절 가정폭력 대응 강화에 나선다.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일 평균 가정폭력 사건 신고 건수는 전체 기간 대비 대폭 증가(33%~56%↑)했다. 년도별 추석 명절 가정폭력 발생건수는 2020년 40건, 2021년 45건, 2022년 44건 등이다.   경찰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785가정)을 대상으로 전화 연락 및 주거지 방문 등 전반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범 위험성을 진단한다. 이와 함께 피해 사례 발견 시 적극적인 사법처리 및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수영 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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