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김재문) 제3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종봉 의원(교육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중·고등학교 야구부 창단’ 을 제언했다. 박종봉 의원은 “우수한 실력의 율하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직업운동 선수의 꿈을 본격적으로 키우게 되는 시기에 중·고등학교 야구부가 없어서 인근지역으로 떠나야 하고, 이마저도 입학 경쟁으로 선수생활을 중도 포기해야 한다” 며 현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동구에는 유소년야구부가 3팀이 있지만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갈 상급학교 야구부가 없어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진로진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야구선수들의 체계적인 육성 및 교육을 위해 초·중·고 연계진학을 목표로 관내에 중·고등학교 야구부를 창단할 것을 제언했다. 박 의원은 중·고등학교 야구부를 창단하면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선수들의 야구 실력과 학력을 단계별로 향상시켜 야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구부 창단에 필요한 예산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중·고등학교 창단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협회와 구단으로부터 예산을 충당하면 야구부 창단에 대한 학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창단 이후에 안정적인 야구부 운영을 위해서 동문회의 후원 등 장기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미래의 야구선수들이 동구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되길 바란다”며 동구의 야구교육 환경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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