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위해 도심공원 내 놀이시설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오는 10월 본격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도심공원 어린이놀이시설 100 여개소로 △표면재료 부식 및 노후 정도 △마감재, 바닥재의 중금속 △야외놀이터 모래의 중금속 및 기생충(란) 등을 검사한다.  검사방법은 놀이기구의 페인트, 바닥재, 모래에 대한 중금속 농도를 엑스선형광분석기(XRF, X-ray fluorescence)로 검사하고 이어 환경안전관리기준의 70% 초과 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는 구·군이 함께 지도점검에 나서며,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개보수, 소독 등 환경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관내 도심공원 어린이놀이시설 383개소 중 154개소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검사를 완료했고, 그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맞게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환경유해인자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놀이공간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활동공간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