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은 4일 만인당 체육관에서 포항-경주 합동 신중년사관학교 가을 운동회를 개최했다.  포항과 경주 신중년 사관생도 3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운동회는 포항의 청팀과 경주의 백팀으로 나눠 100m 달리기, 큰 공 굴리기, 풍선 터트리기, 오자미 바구니 넣기, 계주 등 7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어르신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소통과 화합 속에 학생과 교직원들 간 두터운 정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으며, 해오름 동맹인 경주-포항 두 도시의 상생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즐겁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은퇴 후에도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포항시 신중년사관학교는 인생 100세 시대 및 고령화 사회를 맞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교한 경주신중년사관학교를 비롯해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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