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25일 외국 공무원과 함께 수성구가족센터 등 기관을 방문해 수성구가 추진하는 여성·청년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알리는 ‘수성구청 초청 연수 외국공무원과 함께하는 톡톡 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현재 일본, 인도네시아 지방공무원 2명이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K2H)을 통해 수성구청에서 파견 근무하고 있다. 먼저, 수성구가족센터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다가온’과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했다. 외국 공무원에게 장난감도서관 등 수성구가 운영하고 계획 중인 사업을 소개했으며, 특히 내년 시행을 목표로 기획 중인 다문화-비(非)다문화 가정 교류사업이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일본 국적 지방공무원인 칸다 리사 씨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자신과 같은 국적의 결혼이민자를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고국이 아닌 타국에서 동포의 정을 나눴다. 수성여성클럽에서는 공방 기술을 통한 취업·창업에 관심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뚜비공작소’를 둘러봤다. 공작소에서 활동하는 경력단절 여성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선물로 증정했으며, 인도네시아 공무원 합사리 리니 씨는 본국에서 일어나는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언급해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청년센터를 방문해 스터디룸, VR 공간, 다드림옷장을 체험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난 4월에 우리 구청으로 온 2명의 외국 공무원들이 곧 고국으로 돌아간다. 이번 여성·청년기관 방문이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좋은 정책과 사업을 서로 공유하는 발전의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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