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라크, 튀르키예 등 중동지역 구제역 발생 증가 및 주변국인 중국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청주, 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4년 4개월 만에 재발하는 등 위험성이 심각한 상황에서 김천시는 구제역 항체 양성률 제고를 위해 6일부터 18일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 접종은 구제역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연 4회(정기 2회, 수시 2회)를 실시하며, 이번 정기접종 대상 두수는 소·염소·사슴 농가 1,151호 48,290두이다. 시 관계자는 “시기에 맞는 꼼꼼한 예방접종을 시행해 구제역과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통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면서 “우리 시가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접종에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올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제역 혈청 예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소 아까바네, 탄저·기종저 등 예방백신을 조기에 공급하여 선제적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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