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는 10일 장애인체육관에서 경북척수장애인협회 구미시지부 등 4개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2차장애예방 및 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중 장애인 건강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장애로 인해 신체활동이 저하돼 관절구축 및 통증, 대사성질환(고혈압, 당뇨병)의 악화 등의 2차장애를 겪게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펼친 배주한 교수(구미대학교 물리치료학과)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체활동을 늘리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하는 유산소 운동, 노약자용 지팡이를 활용한 관절 운동, 쉽게 할 수 있는 자가 재활 운동 방법 등을 설명했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그로 인해 2차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의 자가재활 운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교육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보건소는 장애인 건강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1:1 장애인 재활건강상담실, 재활치료실, 이동재활실, 찾아가는 재활서비스, 장애인 건강증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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