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공공쇼핑몰 ‘사이소’의 매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3/4분기 기준 매출액은 288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며 전년 동기 225억원보다 28% 늘었다.
특히 9월 매출만 105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6%를 차지했다.
지난 9월 기준 ‘사이소’의 회원 수는 12만4410명, 입점업체는 2037개에 이르고 있다.
이번 매출 증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세트, 제수용품 등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이소’ 자체몰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76억원 대비 28%가 늘어난 97억원을 달성하면서 3/4분기 만에 지난해 말 103억원에 육박했다.
우체국몰·네이버·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해서도 19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149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경북도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농식품산업 대전환’의 한 축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 광역플랫폼으로 통합 운영한 것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쇼핑몰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고, 통합 마케팅으로 홍보예산 등을 절감하고 제휴몰 입점으로 판로를 확대해 저투입, 고효율 마케팅을 실현함으로써 매출액 증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사이소’는 명절 선물 기획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쿠폰 발행 등 시기별·테마별 행사와 정례 행사(월요특가, 수요특가) 등 ‘사이소’만의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소상공인 구독경제지원사업, 농협 사과·한우 할인행사, 도 보건정책과 출산축하 쿠폰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협업사업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객 맞춤형 행사, 타 기관 협업 등을 지속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