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령군에서는 제59회 고령군민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개최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고령군 체육회가 주관하여 진행하였다.
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군 체육회 임원과 8개 읍‧면 500여명의 선수단은 오전 8시부터 대가야역사공원에서 출발하여 고령광장 회전교차로를 지나 대가야교를 통과하여 생활체육공원까지 시가행진을 진행하였고 9시 30분부터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퍼레이드를 통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군민화합이라는 목적에 맞게 종합시상제를 폐지, 종목별 시상만 진행하고 경기를 마친 뒤 군민화합행사로 가수 축하공연 등 군민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재경향우회에서도 참석하여 고향의 기쁜 소식을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지는 등 깊어가는 고령군의 가을을 온 군민이 함께하며 화합과 축제의 시간으로 물들였다.
조용흠 체육회장은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인 군민체육대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체육행사를 통해 군민화합을 이루고 세계유산의 도시, 젊고 힘 있는 도시 고령군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군민 화합의 장인 군민체육대회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대회가 세계유산의 도시 고령군이 더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오늘 대회를 준비하기까지 애쓰신 체육회, 읍면 선수단, 유관기관에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