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일 시행된 군위군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고향 군위를 응원하고 군위군 재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모아져 정착돼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고향사랑마음을 고향에 전해주면서 동시에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군위군 고향사랑기부자 중 한 분은 이번 추석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쌀을 관내 세중복지촌에 기부함으로써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세중복지촌 관계자는‘고향에 가지 못 하는 입소자에게 추석은 외로운 명절일 수 있는데 답례품을 기부해주시니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회사 대표인 다른 기부자는 답례품을 직원들에게 선물해 군위군 농산물을 홍보하기도 했으며 출향인 기부자는 군위에 계신 부모님에게 답례품을 보내는 경우도 많았다. 기부하는 기쁨에 선물을 보내는 기쁨까지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이 두 배로 다가온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답례품 공급업체에게는 답례품 판매수익을, 군위군에는 재정확충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기부자, 군위군, 답례품업체까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이다. 군위군은 고향사랑기금 목표액 1억원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답례품도 추가 선정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에는 군위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금사업도 준비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이다. 지방소멸 위기와 지방재정 격차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고향사랑기부제가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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