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두산동은 지난 1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개최한 ‘제5회 두산동 행복마을축제’가 주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두산동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주최하고 두산동 협력단체와 수성구청이 후원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많은 주민이 가족 단위로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다양한 부스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조정효 장구난타’를 필두로 꿈나무어린이집 원생의 댄스 공연, 들안길초등학교의 난타·밴드 공연이 펼쳐졌다. 클래식 여성중창단 ‘iMusic’, 수성구가족센터 해피코러스 합창단 등도 무대에 올라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로 꾸몄다. 또한 초청가수로 박시현, 슈니, 강세미가 노래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봉사단체 영우회(회장 김영태)에서 온수찜질기 20대를 후원하는 등 주민을 위한 축제에 지역의 많은 기업과 요식업소가 동참해 의미 깊었다. 권기홍 두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로 수성못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끄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축제의 취지를 살려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성구 대표 마을 축제로서의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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