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록연구소는 12월8일까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온누리관에서 `군위를 품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대구시 편입과 대구공항 이전으로 급변하는 군위군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과 주제로 담아낸 사진전이 열린다. 대구의 중견 사진가들로 구성된 `사진기록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12월8일까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가온누리관에서 `군위를 품다`를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이들은 지역의 핫이슈로 떠오르기 전부터 군위의 모습 중 지역성을 나타낼 수 있는 대상을 사람·지리·전통문화·마을·사회·일상 등 6개 주제로 나눈다.  2022년 한 해 동안 1만여 장의 사진을 촬영, 기록사진집 `군위軍威·모리디자인·416쪽`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지역문화 활력촉진 지원사업 `군위롭구마`의 사업에 따라 열린다.  곽범석, 박창모, 우동윤, 장민석, 장용근, 최덕순 작가가 참여해 사진기록집 `군위`에 수록된 1000여 점의 사진 가운데 엄선한 50여 점을 선보인다. 장용근 사진기록연구소장은 "지역의 모습을 기록하고 현장을 사실성 있게 전달하는 사진의 가치는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러한 사진이 모두 중요한 기록으로 남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분류를 통해 대상 정리와 꼼꼼한 현장 기록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군위를 비롯해 시간이 흐르며 축적된 여러 사진기록은 지역성을 나타내고 가치 있는 기록 문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기록연구소는 `Line3(2014)`, `오래된 물길(2015)`, `시선(2016)`, `인물탐구(2017)`, `기억, 기록, 기술-달성공원에서 교동시장까지(2018)`, `이방인의 시선(2019)`, ‘부서지고, 세워지고(2019)`, `Scrap and Build(2021)`, `군위(2022)` 등 지금까지 5권의 사진집과 9번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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