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전략 정책토론회가 지난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본관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성공조성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유치 핵심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박형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영주시(시장 박남서)와 영주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영)가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영주상공회의소 송병권 국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국가산단조성사업 실무를 총괄해 온 영주시 박정락 기업지원실장의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추진 경과와 향후계획’의 경과보고 시작으로 막올랐다.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원빈 박사가 산업단지 혁신을 위한 지원정책 개편방안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김충현 박사는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성공조성 방향과 비전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원빈 박사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혁신클러스터 육성 △청년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 조성 △지역 특성에 기반한 특성화 산업단지 육성 등을 ‘산업단지 혁신 추진전략과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김충현 박사는 △기본산업과 첨단산업 분야 모두 적용 △높은 기술력 요구로 장시간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특징 △부가가치가 높은 점 △베어링 국내생산규모와 세계시장으로의 확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산업적 매력과 성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영주 시민들과 함께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성공조성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지고, “국가산단 성공을 위해 빠른 교통접근성을 확보하고 산업기반 시설확보에 필요한 여러 과제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영주시는 베어링아트를 비롯한 앵커기업의 유치, 소재·부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을 밝혔다. 그는 “이제 ‘유망기업 유치’라는 막중한 과제를 맡아 영주시의 발전과 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영 시민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철도교통 중심지로 찬란하게 빛났던 영주시가 앞으로는 소재•부품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한번 영광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시민과 공유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승인을 받은 이후 토지조서 작성 등 보상을 위한 절차를 수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 토지 보상시작 및 공사착공, 2026년 사전분양,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