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개경포기념공원에서 `2023년 개경포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일 열린 음악회에는 이남철 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의장, 노성환 도의원, 단체장 등을 비롯한 면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면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평생교육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노래, 건강체조, 고고장구)발표회를 시작으로, 마을별 노래자랑으로 흥을 돋궜다.
초청 가수 김국화, 고령청년밴드, 박세미, 키야, 황태자의 공연으로 국악·트로트·록(Rock)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쌀쌀한 날씨를 잊게했다.
특히 개진면 여성 단체와 개진초중교 학부모회(회장 정유나)&하루앤도넛(대표 이안아), 개포1리 부녀회&대가야체험캠프(대표 이문기)에서 면민들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음악과 함께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곽기호 구곡2리장이 주민들을 위해 무릎담요와 손난로를 후원해 따뜻함을 더했다.
면민 노래자랑에서 직1리에 소기섭씨가 대상을 받아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김인성 경북도 석공예 김인성 최고명장의 석공예 작품과, 평생교육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24명의 캘리그라피와 서예 작품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오태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개경포 음악회에 참석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바쁜 영농철을 보내느라 힘든 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주민에게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면민이 단합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본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개경포라는 지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음악과 문화의 조화 속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 참여한 주민 모두에게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모두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먹거리 공간에서 함께 진행된 불우이웃 돕기 성금 100만원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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