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위와 함께 농산어촌 미래를 위한 논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주수(사진·의성군수)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이 의미있게 한 말이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최한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렸다. 전날 서울 호텔코리아나에서 개최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우리 사회의 중요 기반인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부흥을 위해 마련됐다. 이해관계자들에게 농산어촌 소멸 개념을 확산시키고, 농산어촌 재생방안 및 농산어촌 지역 인구감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전국 농산어촌 군수 등 150여 명이 참석,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성주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재생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농산어촌 재생을 위해서는 `삶·일·쉼`에 집중해야 하며,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 정해준 계명대 교수, 강정현 농지연 사무총장, 김기홍 농민신문 부장, 이명섭 지방시대위원회 국장, 이상만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홍성진 국립농업과학원 부장이 참여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오늘날 인구감소, 경제적 어려움, 정주여건 부족 문제로 인해 농산어촌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있다"며, "미래를 위해서도 농산어촌 소멸에 대한 진지하고도 치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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