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1일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화산 정상에서 `갑진년(甲辰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하회마을 주산(主山)인 화산 정상(해발 328m)에서 진행되는 해맞이를 시작으로, 하회마을 장터에서는 무료로 떡국과 두부, 막걸리를 제공한다. 안동 풍천면 풍물패 공연, 기원제, 대북공연, 탈춤 한마당 등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된다. 2024년은 육십간지 41번째 `청룡(靑龍)의 해`로 푸른색의 `갑(甲)`과 용을 의미하는 `진(辰)`이 만나 권력, 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하회마을 화산은 주능선이 마을을 감싸고 솟은 둥근 봉우리들이 기운차게 뻗어 연꽃이 떠 있는 `연화부수형`으로 국내 최고 명당으로 손꼽힌다. 류열하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은 "공동체 문화와 음식 나누기 등 민속문화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중요한 풍습"이라며 "갑진년 청룡의 힘과 힘차게 떠오르는 해, 화산의 기운을 받아 2024년은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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