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보건소가  내년 1월1일 부터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우리나라 평균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난임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임신, 출산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출산 전 단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난자 냉동이란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건강한 난자를 채취, 동결보존한 뒤 원하는 시기에 해동, 임신을 시도하는 방법이다. 장래 출산 가능성을 높여 난임 인구 감소와 출산율 증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시술이다. 지원 자격은 내년 1월 1일 이후 난자 냉동 시술을 한 자로서 시술일 기준 6개월 이상 김천시에 주소를 둔 30~38세 여성이다.  20~29세 여성 중 난소기능 저하로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난소기능 검사(AMH) 1.0ng/mL 이하)에도 지원 가능하다.  난자 냉동 관련 진료비, 난자채취를 위한 사전 검사비와 시술비 등을 포함한 비용의 50%, 최대 2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자세한내용은 김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 054-421-2738, 2741로 하면 된다. 전현철 건강증진과장은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은 가임력을 보존하여 장래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보건소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도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