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일 오후 4시10분 일본 도야마현(혼슈) 북쪽 90km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7.4지진과 관련 시민들에게 지진해일 위험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해안가 출입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후 7시17분쯤 0.3m이상의 지진해일이 해안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지진해일 도착 예상 시간 해안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경도 지진해일과 관련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안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행락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으며 어업안전조업국 등도 항행선과 어선들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방송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업 중인 대게 어선 등 원거리 조업 중인 어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해일의 높이는 조석을 포함하지 않아 최초 도달 이후 점차 높아질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해안가 출입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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