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거래량이 8개월 만에 400건 아래로 떨어지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대구의 분양권 거래량이 333건으로 전월(442건) 대비 24.6%(109건) 줄어드는 등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3월(382건) 이후 월 400~500건대를 유지하던 거래량이 8개월 만에 300건대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전년 동월(181건)보다는 83.9%(152건) 늘었다. 구·군별로 보면 서구가 77건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중구(61건), 동구(57건), 달서구(44건), 수성구(41건), 달성군(25건), 북구(21건), 남구(7건) 순이다. 한편 대구시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을 위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특별점검에서 위반행위 9건을 적발했다. 앞서 대구시는 구·군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부동산 중개사무소 89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시는 무자격 중개행위 2건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 계약서·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및 설명 미흡 등 7건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지원전담팀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 접수, 지원 대책 수립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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