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추진한 ‘2023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이 경북도 문화접근성 확대 정책 추진 우수사례로 뽑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실적과 정성지표를 통해 선정했다. ‘문화 기반 취약지역, 경북 북부권·인구소멸 시군 문화 향유 기회 확대’부문 중 동해안권에 기재됐다.  광역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가진 경북도는 이동권이 제한된 농촌지역 노인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문화예술 체험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했다. 경북 문화예술 관람률 전국 격차 축소와 인구소멸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해‘문화접근성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연말, 문화 접근성 확대 추진 정책 우수 사례로 선정된 프로그램은 재단의 ‘2023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중 하나다. 영해면에서 열린 △만세시장 스트릿아트페스타, 그리고 영덕 배경으로 군민이 배우로 참여한 웹드라마 △우리마을식당을 지역 마을에서 상영한 프로그램이었다.   만세시장 스트릿아트페스타는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상인과 청년들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3.18문화쌀롱’을 중심으로 귀촌 예술가와 관계 청년들이 전시, 공연, 아트투어 축제다. 축제 기간 중 지역 청년들이 자체 기획한 밤도깨비 파티와 주민 참여형 프리마켓을 열어 전통시장을 활용한 독특한 문화 활력 축제로 인정받았다.    웹드라마 우리마을식당은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마을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로 경북 시.군의 특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마을식당은 스페인 국제영화제‘2023 FIMMER’, 이탈리아 나폴리 국제영화제‘CineCi’,‘Cultural Classic2023’어워드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에선 2023 천안 국제 초단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및 이탈리아 필마 캄파니아 시립극장에서 상영되는 영예도 누렸다.  지난해 재단은 웹드라마의 후속작으로 영덕에서 군민배우들과 함께 단편영화 알리스와 민하는 제작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지역 주민의 간극을 좁히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공간이 공생 공존하는 영덕을 만들어 지역의 문화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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