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이 여의주를 입에 문 청룡을 타고 새희망 영천의 장밋빛 청사진을 그린다. 올해 최대 영천에 날아온 낭보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다.  최 시장은 “연초부터 좋은 소식을 전해 기쁘다. 예타 조사 최종 통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천의 새 추진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대구·경북 동반 성장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5일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사업의 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대구 1호선 연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경산 하향역에서 영천 금호읍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연장되는 철도 길이는 5.7km로 총 사업비는 2341억 원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영천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은 대구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 아니다.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1지역 24만평,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격 해제되면서 남부동 ‘투자선도지구’ 추진에 비상의 날개를 한껏 퍼득댄다. ▣대구 1호선 연장` 예타 통과 대구 도시철도 1호선의 하양~금호 연장사업은 그야말로 새해 최고의 선물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영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영천시는 하양역에서 금호읍까지 약 5.66㎞를 잇는 광역교통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이날 회의를 열고 시정 전략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하고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 2029년에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030년 개통한다. 총사업비는 2341억 원이다. 정거장 2개와 철로 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이 확충된다.  시는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의 경마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대창 산업단지 등과 연계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산~영천을 잇는 20분의 공동생활권 확장으로 근로자 유입이 쉬워져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 문화·교육·의료 분야에 활용도가 다양해지고 정주 여건이 개선돼 도시 품격이 높아진다. 최기문 시장은 2020년 5월 21일, 전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도시철도 유치를 긴급현안으로 건의했다.  이듬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2년 10월 지방 광역철도 중 가장 먼저 예타조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12월에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이 과정에 최 시장은 전 국무조정실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실무 관계자 등을 수차례 만나 시민들의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시는 이번 철도사업과 연계해 대중교통체계를 개편, 시정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유치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영천은 경북의 중심도시다. 경마공원 조성, 산업단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대구와의 접근성이 불편해 인구 유입과 투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영천은 대구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 인구 유입과 투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천의 도시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영천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영천시, 시정 전략점검 회의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 후,  ‘예타 통과에 따른 시정 전략점검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직자, 관련 부서장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철도 예타통과 경과보고와 함께 주변 SOC사업, 연계대응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하고 전략방안을 공유했다. 시는 영천경마공원과 인근 산업단지 조성, 각종 광역교통망 확장 공사 등 도시철도 주변 SOC 사업들의 추진현황을 점검, 개별 사업들 간 연계시너지 방안을 꾀했다. 대구-경산-영천 간 획기적으로 늘어날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2026년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 개장을 추진한다.  경부선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공사, 국도4호선 금호~하양 단구간 확장공사, 금호·대창 일반산업단지 등 기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을 연계, 광역 교통망 확충과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9km, 금호 일반산업단지와는 불과 3km 거리에 있어 알짜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가능해 유동인구와 정주인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주거단지와 주변 상권 등 역세권 조성을 위한 용역 착수에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구와 20분대 동일 생활권이 형성됨에 따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도시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등 연계사업을 발굴한다.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면 개편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도시철도 개통으로 시정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활동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된다. 군인과 군인 가족의 교통 편리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 활동에 나선다. ▣68년 만에 영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난해 12월 29일 국방부는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1지역 중 일부분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6·25전쟁 이후 1956년 영천시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제2탄약창은 완산동, 남부동, 북안면 일대에 걸쳐 있다. 이번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가 추진되는 곳은 금노동, 도동, 작산동, 완산동 일대 79만 9932㎡(24.2만 평)에 달한다.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로 영천시 균형 발전에 큰 저해 요소로 작용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로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을 수십 년간 행사하지 못하는 등의 큰 불편을 덜게됐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정상이행 완료,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된 후적지에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투자선도지구는 59만 1000㎡(17.9만 평) 터에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영천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신년화두 비룡승운(飛龍乘雲)  최기문 영천시장이 내건 신년화두는 비룡승운(飛龍乘雲)이다.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의미다. 최 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 등 현안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영천시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 시장은 시무식 이후 첫 일정으로 제2탄약창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현장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는 등 시정 현안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2024년에도 잘 사는 영천, 살맛 나는 영천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 최 시장은 올해 알짜기업 유치와 기업혁신 지원, 각 분야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영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의 해를 만든다. 최 시장이 내건 영천의 핵심 목표는 ⧍민생안정 ⧍ 친기업 산업 생태계 구축,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력 기반 조성 ⧍ 보현산권역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도약 ⧍ 부자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 지방소멸 위기 대응 ⧍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 확대 ⧍ 신뢰받는 시정구현 등을 제시했다.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영천시정을 만든다. 시민과의 소통 기회를 수시로 마련,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경청하고 소통하며 지역사회 화합을 이뤄낸다는 각오는 변함없다. 무엇보다 청렴을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에 두고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 확대, 토론문화 활성화 등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최은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