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IMG2@ 곶감의 대명사 상주시는 곶감 축제와 함께 올해 첫 수출로 갑진년을 맞이했다. ‘상주GOAT감의 품격’이란 주제로 ‘2024 상주곶감축제’가 오는 12일에서 14일까지 3일간 상주시 북천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상주곶감발전연합회가 후원한다. 지난 5일 곶감등 점등식 행사를 개최하고 ‘2024 상주곶감축제’ 성공을 기원했다.  상주시장을 비롯해 상주시의회 의원, 상주곶감발전연합회, 상주곶감축제추진위원회, 시청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곶감등은 편도 2.4km(왕복 4.8km)로 상주시청에서 축제행사장인 북천시민공원까지 이어지며, 가로수에 수놓은 곶감등이 축제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리고 있다. 상주시민 A씨는 “상주시청에서부터 가로등에 수놓은 곶감등을 따라가다 보면 상주곶감축제 행사장까지 가게 되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밤에 가족끼리 산책하는 거리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하였으며, 다른 B씨는 “나중에 축제가 끝났다고 해도 이 좋은 곶감등을 떼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2일에는 임금님진상재현행사, 개막식, 박서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일차는 상주곶감노래자랑, 김연자 공연이 있다. 마지막 날에는 오승근 공연으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상시프로그램으로 상주GOAT감 라이브커머스, 감~자바스! 상주GOAT감 특별경매, 상주GOAT감 마켓, 눈썰매장, 인형극장, 전통놀이체험장, 겨울간식코너, 구이마당 등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많이 있다. 이번 축제는 42개 곶감농가부스, 66개 일반부스가 참여하는데 운영자들이 단체로 호랑이 옷을 입고 참여해‘호랑이와 곶감’이란 이색적인 관경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곶감축제 성공기원 점등식을 통하여 상주곶감의 본 고장임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한편 상주 곶감이 올해 첫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9일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은 회원 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곶감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1t(3000만원 상당)으로 수출업체 푸드아레나(대표 김장호)를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수출했다. 청정 상주 지역에서 60여일 동안 건조와 숙성 과정을 거친 상주 대표 특산품이다. 풍부한 영양 성분과 높은 당도로 사랑 받고 있다. 상주 곶감은 국내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동남아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박호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급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곶감의 본 고장 자리매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축제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것이므로 여러 사람들이 같이 화합해서 즐기면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2024 상주곶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