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가 연초부터 군민의 건강을 챙기느라 바쁘다. 보건소는 개인별 맞춤형 구강보건교육과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 불소도포 등 지역주민의 치주상태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연중 관내 치과의원 4곳에서 국민건강보험 적용 스케일링을 시술받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에 준하는 상품을 제공해 군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다빈도 질병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진료환자 발생이 많은 질병순위를 집계한 결과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급성 기관지염(감기), 고혈압을 제치고 환자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내원의 어려움 등 치주질환을 중심으로 구강건강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봉화군보건소는 봉화군민의 치주상태를 개선하고 스케일링을 통한 치주질환 예방을 독려할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 △관내 치과의원 4곳 건강보험적용 스케일링 시술 △치과의원 ‘스케일링 확인쿠폰’발급 △봉화군보건소 2층 치과진료실 방문 후 본인부담금에 준하는 상품수령 △개인 맞춤형 치주관리방법 ‧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교육 및 불소도포 등이다. 한편 2024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에 맞춰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및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교육기간에 맞춰 캠페인을 연초부터 계획을 잡아 시행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통합건강증진사업 활성화 및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홍보, 비만예방을 위한 영양·운동 상담, 구강관리교육,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 및 예방수칙 등을 홍보한다. 또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클리닉 등록을 유도하고 금연상담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손은지 보건소장은 “치주질환은 치매, 뇌혈관질환, 당뇨 등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치주질환 예방과 더불어 치주건강 유지 ‧ 관리에 근간이 되는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개인별 맞춤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구강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봉화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공공기관과 연계된 건강증진사업 홍보 캠페인 추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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