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청룡의 해 김하수 청도군수의 각오는 남 다르다. 김 군수는 2024년은  군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위대한 영광으로 나가는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그는 “우리와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큰 희망, 더 큰 행복을 주는 청도군의 잠미쇼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해서 그가 내건 사자성어는 개신창래(改新創來)다. 개신창래는 ‘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하자’는 뜻이다. 다시말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도전적인 정신 재무장이다. 김 군수는 정치인생 32년만에 4전5기 신화를 이뤄낸 입지적인 인물이다. 그에게 있어 청도는 가슴에 품은 어머니와 같은 곳이다. 김 군수는 새해부터 신발끈을 바짝조여매고 청도 부흥을 꿈꾼다. 청도 성공시대를 구현할 수 있는 군정 추진에 땀과 열정을 쏟겠다는 강한 의지다. 김 군수는 “앞으로 법과 원칙에 근거한 민원처리 절차를 준수, 민원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민원환경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통해 군민이 감동할 수 있는 최상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5대 비전 7대 중점 추진전략 김하수 청도군수는 새해 첫날 덕절산 생태공원에서 ‘2024년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갖고 군민들과 함께 희망찬 첫 걸음을 시작했다.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참석자들은 ‘군민 모두가 힘나는 새로운 청도’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김  군수는 “갑진년을 맞이하여 5만 군민 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 수 있도록 오직 군민만을 위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군수는 농업·복지·경제·관광·교육도시 5대 비전 7대 중점전략을 세웠다. 사통팔달 교통망 기반 관광명소화·첨단기술 활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한다. 은퇴자·청년·한인상공인 입주 돕는 명품 전원주택단지 ‘유빌리지’ 조성한다. 민선 8기 청도군의 군정 구호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이다. 5대 비전인 △혁신하는 친환경 농업도시 △살고 싶은 행복한 복지 도시 △성장하는 상생의 균형도시 △매력적인 고품격 관광도시 △변화하는 창의적 교육도시를 실현한다. 5대 비전을 실현하는 △평생학습 행복 도시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 △농업대전환을 통한 부자 농촌 △다 함께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복지 청도 △상생하는 활기찬 지역경제 도시 △균형발전의 미래도시 △첨단기술을 통한 안전보장과 군민 참여 공감 도시 등 7대 중점 전략과 세부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평생교육 5개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청도 인적자원개발 학과 운영 및 행복아카데미와 여성대학원 개강, 온누리 대학과 마을행복학습센터 확대 운영 등 평생교육 기반 확대와 군민 의식 선진화에 힘을 쏟는다.  인재 양성원 운영과 청소년 국제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청도군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자발적인 학습 생태계 구축으로 명품교육 도시로 만든다. 청정자연과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청도를 문화예술관광 허브 도시로 조성한다. 7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건립, 지역의 빼어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등 대규모 위락단지와 종합레포츠 단지 조성 등 특색있는 삼청의 고장 청도를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드는 기초를 다진다. 지역 문화자원인 청도 9경의 스토리텔링 등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1300만 명의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 도시로 육성한다. ▣다 함께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복지 농촌은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일손 부족 현상에 농산물의 가격불안, 농업소득 감소 등의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지만, 청도는 이를 극복하고 선제로 대응하는 농업 대전환으로 부자 농촌을 만든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명품 쌀 재배단지 조성, 과실 전문 생산단지 확대 조성 등과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인력 숙소를 건립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 활성화에 나서고 차세대 농업 리더 양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어르신들에게는 노인복지 서비스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드림생활봉사센터를 개소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 확대 등 모두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보듬는 복지를 실현한다.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보건소를 이전 신축하고 농민 재활사업 지원 확대, 외래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7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연드림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유수 기업을 유치하고 공장설립에 필요한 원스톱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 창출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전통시장 시설을 개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청도만의 먹거리촌 조성 지역 특색을 살린 청도만의 먹거리촌도 조성한다. 명품 전원주택단지인 ‘청도 인터내셔널 유 빌리지’ 조성으로 은퇴자와 청년층·한인 상공인들의 입주를 유도한다.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청도 시대를 실현한다. 미래형 도시 디자인과 도시재생, 농촌협약 등으로 원도심과 농촌 활력 사업으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과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광역 철도망 청도 연장 추진, 대구~청도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제 도입, 청도역사 환경개선, 마령재 터널 조기 개통, 청도 매전~울주 상북 간 터널 개설 추진 등 지역발전의 핵심과제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로 청정 청도의 자연을 지킨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재해·재난 예방 및 위기관리 대응 시스템 구축, 노후 CCTV 교체, 군민 안전 보험 지원을 강화하고 자연 친화적이고 안전한 하천을 정비한다. 동창천 정비사업,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하천 재해 예방사업 추진 가속화로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 군민이 참여하고 누리는 군정으로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운영, 군민 참여 예산제도 활성화, 고객 맞춤형 인허가 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한다. ▣‘고품질 민원서비스’ 역점 청도군의 민원서비스가 더욱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민원서비스가 지난 1년 대비 더욱 좋아졌다’라는 의견이 10명 중 7명(69.8%)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러한 조사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에 더욱 힘을 쏟는다. 민원인에게 ‘일어나서 인사하기 운동’, ‘민원 응대 표준 매뉴얼 배포’ 등 관련 직원들에 대한 전문 CS 교육과정을 강화해 왔다.  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IT 기술의 조기 도입으로 행정의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증가하고 있는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국어 음성 민원안내 AI 로봇을 도입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2500만 원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 10월 도입했다. 김 군수는 방문객 중에 어르신이 많은 청도군의 실정을 반영해 예의 바르게 먼저 인사하고, 표정이 다양하게 변화하는 기능을 로봇에 추가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청사 입구에서 로봇의 인사를 받고 함박웃음을 짓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주요 민원 질의·답변 2,000여 개를 입력해 완성한 ‘음성인식민원안내’, ‘청사안내’, ‘청도군 주요 관광지 안내’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김 군수는 “로봇의 콘텐츠는 계속해서 업데이트가 가능하여 실시간 진화하는 유기적인 민원 응대 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에게 행복을 주는 청도군의 상징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민원 응대 유니폼 도입 청도군은 지난해 상반기(4~5월), 하반기(11월)에 각각 2023년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7개 면사무소에서 운영, 하반기 현장민원실은 농번기를 피하기 위해 11월에 운영했다. 교통 소외 지역인 운문면과 각북면에 운영 횟수를 증가시키는 등 농업인과 민원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청도군의 섬세한 행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방문객이 가장 많이 출입하는 민원실의 기존 고객쉼터를 활용해 미니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원형의 소파에서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군민들이 독서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아늑한 힐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인바디(in-body) 기계 등이 배치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방문객들의 민원대기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는 청도군의 민원서비스환경 개선을 향한 노력이 엿보인다. 민원실 직원들이 와인 색상의 통일된 민원응대복을 입은 모습은 신선한 느낌을 제공한다.  민원응대가 더욱 전문적으로 비춰지며, 심지어 민원복은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되었기 때문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민원실 직원 중 한 명은 “통일된 복장을 입으니 소속감과 책임감이 들어 민원처리에 더욱 정성을 쏟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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