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호텔급 조·중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차별화 전략으로 서울·경기권역에서 명품아파트의 필수조건으로 각광받고 있는 호텔급 조·중식 서비스를 지역 최초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호텔도 아닌 아파트에서 아침, 점심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노년층과 맞벌이 가족의 증가, 핵가족화 등으로 세대 내 취사 기능이 약화되면서 조식 서비스 제공이 트렌드로 아파트 입주민들 사이에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아파트는 균형잡힌 식단으로 메뉴를 매번 변경해 제공하는 데다 포장까지 가능해 주부들의 가사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조식 서비스는 일부 고급아파트에서 시작돼 현재 서울 전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태지만 경북지역에선 포항 상생공원이 최초다. 이 아파트는 조식에다 중식를 더한 조·중식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아파트는 주민커뮤니티에다 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시설활성화에 대비해 요리사와 종사자 등을 찾고 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대기업인 현재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업이 상생공원 특례사업으로 건축한다. 2개 단지 총 2667가구로 이번에 2단지 지하 5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8㎡ 1668가구를 오는 26일 우선 분양한다. 하늘과 맞닿아 숲을 경험할 수 있는 `하늘길`을 비롯 포스코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와 워터플라자, 아트플라자, 국민체육센터 등이 조성돼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이동 주민 A(45·여)씨는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아파트는 경북과 포항에서 최초인 것 같다"며 "삼시 세끼 다 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데…암튼 주부 입장에선 아플 때나 시간이 없을 때 도움이 돼 구미가 당기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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