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2024년을 지방시대의 성공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보고 서민경제와 지역 경기 회복에 집중한다. 경북도와 함께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시켜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균형발전과 생존 걱정 없는 지방을 만드는데 역량을 모은다. 도의회는 올해 기회발전특구 등 4대 특구 지정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줄어든 재원의 효율적 배분 등 경북의 당면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가 되도록 의원들의 전문성을 확보한다. 배한철 의장은 "진정한 리더십은 소통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때 발휘된다"며 "경기 회복과 서민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의회 내부는 물론 외부와의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 도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1년 동안 총 7회의 회기를 운영, 조례안 203건을 비롯해 2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총 7회(21명)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21회)을 통해 현안에 대해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민의 눈이 돼 572건을 지적했다. 지난 1년간 조례안 203건 가운데 76%인 156건을 의원발의로 추진,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광역의회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기초의회까지 포함해도 1등급은 4개에 불과하다. 광역·기초의회 종합청렴도는 68.5점, 광역시·도 종합청렴도는 78.6점인 것을 고려하면 경북도의회가 받은 83.6점은 낮은 점수가 아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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