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에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한 제2·3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지난 10일 부산에 사는 김선관 씨가 500만 원을 기부, 울릉군 제2호 고액기부자가 됐다. 11일 대구에 사는 박연주 씨가 같은 금액을 기부, 제3호 고액기부자가 되면서 울릉군에 고액기부 행렬이 줄을 이었다. 군은 2024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제1·2호·3호 고액기부자 모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울릉군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2호 고액기부자 김선관 씨는 “기부금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명품 섬 울릉으로 거듭나는 데에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 2년 연속 기부의 뜻"을 밝혔다.  제3호 고액기부자 박연주 씨는 “활력과 생기 넘치는 울릉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기부자의 보람”이라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소중한 기부금으로 살기 좋은 울릉, 찾아오고 싶은 울릉을 만들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울릉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2024 성금 및 장학금  기부도 이어지고있다. (주)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은 지난 17일 울릉군청을 방문,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희망2024 나눔캠페인`성금 500만원과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이종대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기탁한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사용된다. 이종대 동도레미콘 전무는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해 주길 바라며 지역 학생들이 앞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기탁식에서“전달받은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 장학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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