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6일 영덕군에 있는 양돈농장에서 도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군은 도축장 역학관련 농장 8곳도 별도 해제 시까지 이동제한명령을 발령, 주 1회 임상검사를 한다.  축산시설과 양돈농장은 매일 자체 소독토록 안내하고 축협공방단 및 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취약농장 및 인접도로에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 군에서는 전화예찰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정보, 방역수칙을 문자(SNS) 등을 활용해 농장과 실시간 공유하며 보유 중인 야생동물기피제 500kg, 생석회 10톤, 소독약품 500리터, 휴대용 살균소독제 200통을 긴급배부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양돈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조기발견과 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고열과 식욕부진, 폐사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양돈농장에서 모두 39건이 확인, 경기 17건, 인천 5건, 강원 16건이 발생했고 그 외 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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