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 706억투입

경북도가 노동력 중심의 가공산업을 스마트 수산가공 산업으로 전환, 행정력을 모은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들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를 수산경제·관광·청년창업·가업승계 등을 융화한 `글로벌 블루푸드 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영덕군 로하스 수산식품 특화단지에 총사업비 706억원을 투입한다. 도내 수산가공업은 2018년 316곳 종사자 3209명에서 2022년에는 249곳 2244명으로 크게 줄었다. 인구 고령화와 지역 이탈, 청년들의 어촌지역 비선호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동력 중심의 가공산업을 스마트 수산가공 산업으로 전환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먼저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수산식품 가공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에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94억원(국비 266억원, 도비 128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 기술(IoT, AI 등)을 적용한 1차 가공시설, 수산식품 R&D센터, 물류창고 등을 주요 시설로 지어 수산가공산업의 지휘탑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영덕 U&I 수산복합 경제·생활플랫폼’사업은 ‘어촌 신활력 증진’(1유형, 총 300억원)사업에 따라 2024년 시행계획에 착수했다. 2026년까지 총 160억원(국비 80억원, 도비 24억원, 군비56억원)을 들여 2차 가공시설과 창업·기업지원, 예비창업자 주거 지원 시설을 조성한다. 도는 또 제1로하스 수산식품 농공단지에 22필지가 분양돼 17개 기업 입주가 완료, 제2단지 조성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152억원(도비 23억원, 군비 68억원, 기금 61억원)을 투입해 주변 일대 10만832㎡의 터를 확보, 기반시설을 조성, 수산식품 산업 거점으로 만든다. 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