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24일부터 올해 첫 포항사랑상품권 300억 원 어치를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진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지류형을 통합해 월 40만 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지류형 100억원, 카드형 200억원 어치를 10% 할인 판매한다. 시는 지류형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추위 대응방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지류형 상품권 구입은 모바일 앱을 통한 포항사랑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음에 따라 지류형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165개소 금융기관에 추위에 대비해 지점별로 대책 마련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금융기관은 미리 대기 번호표를 발행해 번호 순서대로 시민들이 금융기관 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를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방한용품 준비 등 추위에 대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상현 시 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을 직접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의 협조 아래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추위에 대비해 금융기관을 방문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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