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확산 방지를 위해 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꾸려서 운영 중이다.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피해방지단은 문경시 관내 엽사 22명으로 구성돼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있다. 최근 영덕군 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전염병을 예방하고, 봄 농사철을 대비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데 피해방지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피해방지단은 2700두의 멧돼지와 고라니를 포획해여 농작물 피해를 크게 줄였고 전염병 방지에도 큰 역할을 했다. 문경시는 또한 멧돼지 사체에서 전파될 수 있는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사체 수색조’도 운영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고,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자 야생동물피해방지단을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멧돼지 사체를 발견하면 환경보호과 환경정책팀으로 연락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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