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예상되는 각종사고 대비에 비쁘다. 먼저 따듯하고 정이넘치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들의 안전부터 챙긴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 귀성객 수송, 물가안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2024년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종합상황실을 운영 설 연휴(내달 9~12일) 기간 ▲종합상황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 전까지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재해재난관리반을 편성해 재난 상황 상시 모니터링으로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한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대중교통 관련 업체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종사자 특별교육, 차량정비 및 운행 전·후 안전점검, 결행·승차거부 등 운송 질서를 계도한다.  아울러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보건소에서 연휴 기간 4일간 무휴 진료를 실시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오는 12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설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동향을 파악 및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홍보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활력을 더한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이 외롭고 소외되지 않도록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청도군 전 공직자들이 복지도우미 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품을 지원하여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설 명절 대비 ASF·AI 방역대책 추진 청도군은 1종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대책도 추진한다. ASF는 경기,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발생돼 지난 16일 영덕군 양돈농장에서 확인됐다. 최근 의성을 비롯한 전국 가금농장에서 30건의 AI가 발생하면서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이에 군은 명절 전후 일제소독의 날(2월 8일, 13일)에는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 방제차량으로 하천변과 양돈·양계농가 주변을 집중 소독하며,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가축방역대책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한 ASF·AI 전담공무원 전화 예찰과 귀성객과 축산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현수막,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한 지도·감독 강화 조치도 병행 실시한다. 장상열 청도군 부군수는 ”오염원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 및 귀성객들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과 우리 군민이 설 연휴를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하여,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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