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앞으로 학교에 10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통신환경을 구축한다. 올해 의성 경북소프트웨어고교에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 학교 통신망 구성에 시도별 1교씩 무선망 전용 1회선을 추가해 그 효용성을 분석한다. 경북소프트웨어고는 학생들이 교내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학습을 많이 하고 있고, 특히 내년 3월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어 시범 사업 추진학교로 선정됐다. 10기가 전용 무선망은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그 결과는 앞으로 다른 학교에 최적의 통신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장중찬 경북교육청 예산정보과장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로 무선망 이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시범 구축 사업의 결과를 자세히 분석·검증해 도내 학교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통신환경 구축을 위한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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