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사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비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은 농업근로자 주거 여건을 개선해 농촌의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곳, 마을형 8곳으로 전국 10곳을 최종 선정됐다.
고령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다산면 노곡리에 전체면적 542㎡ 2층 규모로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15개와 공동주방, 공동 세탁실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
고령군은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222명을 유치했다.
올해는 2월 16일 농가형 계절근로자 39명 도입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 농가형 계절근로자 238명·공공형 계절근로자 68명 총 306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기숙사 건립으로 근로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계절근로자 고용에 따른 주거시설 제공의 부담을 경감하여 농가의 경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영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