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올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질문이 넘치는 교실`로 수업 혁신을 이룬다. 이 계획은 생성형 AI, 에듀테크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청은 △질문하는 학교 문화 조성 △학생 질문 능력 신장 △학생 질문 기반 수업 실천 △질문 기반 수업 나눔 확산 등 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먼저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과 일반화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초등학교에 대해 도 지정 연구학교 1교와 교육부 지정 선도학교 8교를 중심으로 교과 중심 수업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우수사례를 공유, 질문 수업의 정착을 위한 정책연구팀(1팀)을 운영한다. 교육청은  학교의 교사 학습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 질문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수업 나눔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과 수업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3~6학년용 `질문 공책`을 보급해 학생들의 질문 생성 능력을 높인다. 호기심에서 출발한 질문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탐구하는 과정으로 배움의 깊이를 나누는 학교 단위의 학생 질문 축제, 교육지원청 단위의 사제동행 질문 대회, 도 단위의 사제동행 질문 대축제 등을 연다. 경북교육청은 이 계획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질문 기반 수업을 정착시키고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 주도의 `질문이 넘치는 교실`은 교실 수업 혁신의 밑거름"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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