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23~26일까지 정월대보름 기간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한 특별경계 근무에 돌입한다. 근무 기간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총 1만6308명의 인력과 소방차 등 1021여대의 장비를 동원, 24시간 즉시 출동 대응 태세를 갖춰 재난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현장 대응 및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방관서장이 지휘선 상에서 근무, 긴급 상황을 대비해 관서별로 전 직원 불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강화 후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한다. 화재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등 자율안전관리 방법을 지도하고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 대상은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순찰을 실시한다. 정월대보름 축제·행사장 등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달집태우기, 풍등날리기, 쥐불놀이 등 화기 취급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방화선 등을 구축 후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과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확립해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