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22일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소통의 날`을 개최하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영덕군 4-H 연합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소통의 날`은 영덕군의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고 농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청년농업인이 영농현장에서 현실적으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영덕군 4-H 연합회 이동우 회장 등 임원 10여 명과 김광열 영덕군수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였고, 김군수는 참석한 임원 모두에게 의견을 묻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4-H 연합회원들은 가축사육 제한구역 거리제한 완화, 사과 적과 및 수확 인력지원, 농기계임대센터 농기계 수요조사 결과 반영 등 농업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기하였고 이는 영덕군이 개선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젊은 청년층 전반이 가지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였다. 관내 소아과 전문의 부족 문제, 긴급돌봄 공간 확장, 군 직영 키즈카페 활성화 등이 언급되었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경북도가 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그만큼 군에서도 자녀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영덕목재문화체험장 내 키즈카페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축산면 고곡 졸음쉼터~영덕읍 구간에 포트홀(도로파임)이 많아 위험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자 김군수는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영덕군 4-H 연합회는 영덕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39세 이하 젊은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영덕군 농업발전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봉사 및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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