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지금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 유치에 사활건 전쟁을 하고있다. APEC 정상회의는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개최지는 오는 4,5월께 외교부가 발표한다. 경주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최적지는 경주뿐이라는 구호를 걸고 25만여명의 경주시민이 똘돌뭉쳐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APEC 정상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광역일보는 경주 유치 타당성과 경주만이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연재물로 싣는다. 2030년 엑스포(EXPO·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실패 이후 국민들의 시선은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 선정에 쏠리고 있다.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은 아시아·태평양 연안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총 21개 국가가 참여, 연례회의를 한다. APEC 회담은 1989년 각료회의로 출범했다. 1993년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상회의로 격상된 후 2022년까지 총 29회 개최됐다. 매년 11월 회원 각국을 돌면서 열고 있는 비공식 회의다.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비전, 발전 전략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한다.  공식 명칭은 APEC 경제지도자회의다.  약칭은 영문 이니셜을 딴 AELM(APEC Economic Leaders’ Meeting). 정상 회의의 목적은 정상들 간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에 있다.  따라서 공식적인 회의 기록은 없다.  정상들은 해당 시기의 APEC회원국 간 무역•투자 자유화와 경제협력 강화, 세계 차원의 정치•경제적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APEC의 고위관리회의, 무역투자위원회(CTI) 회의 등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을 최종적으로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회의 결과는 공동 선언문 형식으로 발표된다.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타이완과 홍콩은 각료급 인사가, 나머지 국가는 정상이 참가한다. 회의에는 APEC 자체가 느슨한 포럼 형태의 협의체이기 때문에 배석자 없이 정상들만 참석하고, 공식 의제도 없다.  회원국 대표나 수행원들은 회의 상황을 화면으로만 지켜볼 수 있다.  2005년 제13차 정상회의는 11월 18~19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 회의에선 공동 선언문 형식을 빌어 자유로운 무역의 진전을 강조한 부산선언이 발표됐다. APEC은 환태평양 국가들이 경제적, 정치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국제 기구로, 1989년 11월 5일 오스트레일리아 캔버라에서 12개 나라가 모여 결성했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한국에서 돛 올린다.  대한민국은 1991년 서울에서 각료회의를, 2005년 부산에서 정상회의를 가졌다. 두 번째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번영으로 △무역과 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3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경주·부산·인천·제주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하고있다. 4파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자체들이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자신들의 지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경제 효과도 한 몫 한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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