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제22대 총선 경선에서 대구·경북 현역인 강대식·김형동 의원의 본선행을 확정했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게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재선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경북 안동·예천의 초선 김형동 의원 역시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상대로 승리하며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추경호)·서구(김상훈)·북을(김승수)·수성갑(주호영)·수성을(이인선)·달서갑(유영하)·달서을(윤재옥)·달서병(권영진)·중남구(도태우)등 12곳의 선거구 중 10곳의 공천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아직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않은 대구 동구·군위갑과 북구갑 선거구에 대해 국민추천제를 통해 후보자를 정하기로 했다. 민추천제 신청 접수 대상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정치 신인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인 만큼 지역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현역 의원을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경북에서는 경산(조지연)·포항북구(김정재)·포항남구울릉(이상휘)·경주(김석기)·김천(송언석)·구미갑(구자근), 상주·문경(임이자), 영주·영양·봉화(임종득),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 등 13곳의 지역구 중 11곳에서 공천을 확정지었다. 구미을은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의 4자 경선이다. 경북의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영주·영양·봉화에서 지역구를 옮긴 현역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의 양자 경선을 벌인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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