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원 기부 운동`을 추진하자 해외에서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동경도민회 김연식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에 써달라며 최근 30만엔(약 268만원)을 경북도에 전달해 왔다. 김 이사는 지난 8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후루사토 페스티벌 도쿄`에 견학차 방문한 경북도 방문단을 찾아와 기부했다. 김 이사는 경북 고령군 출신으로 일본에서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재일본 한인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철우 지사는 "먼 타향에서도 고향 경북을 잊지 않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재외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경도민회의 정성에 정책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2119명으로부터 5억3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해 K-저출생 극복 사업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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