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양궁과 육상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주인공은 예천군청 소속 양궁 리커브 김제덕 선수와 육상 10종 경기 최동휘 선수다.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는 지난 9~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김제덕 선수는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양궁 종목에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1, 2차 평가전을 거쳐 최종 3위 이내로 통과하면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육상 10종 경기 종목의 최동휘 선수는 지난 3월 11일부터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2cm, 87kg의 빼어난 체격의 소유자로 육상계의 철인이라 불리며 운동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노력형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2022년부터 국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로 현재로는 메달권에 들 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제덕 선수는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그리고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동휘 선수는 차근차근 준비해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김제덕 선수와 최동휘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응원하며 앞으로 한국 양궁과 육상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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