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육청이 늘봄선도학교에 행정력을 모은다. 대구교육청은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 위해 지역도서관과 힘 모으고, 경북교육청은 늘봄선도학교 추가 공모로 180교로 확대 운영한다. ▣대구교육청 대구교육청은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자 지역도서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자원을 활용, 지역도서관과 함께 초1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2ㆍ28기념학생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대구광역시립동부도서관 등 10개 지역도서관에서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는 △그림책으로 배우는 슬기로운 학교생활 △그림책으로 마음 읽기 △영어그림책 톡톡 리딩 △꼼지락 꼼지락 문화예술놀이 등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발달을 반영한 53개 강좌를 마련했다. 도서관 연계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교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학기에는 23개 늘봄학교에서 1,115명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 2학기에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다양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도서관을 시작으로 지역대학, 지자체, 문화ㆍ예술 및 체육단체, 평생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ㆍ물적 교육자원을 활용, 늘봄학교를 지원해 나간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누구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3월 신학기 시작 이후 추가 공모를 통해 1학기 늘봄선도학교를 180교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신학기 전 늘봄선도학교에 배치한 152명의 기간제 교사 외에 기간제 교사 예비 인력 28명을 더 확보하고 있었다. 가용 가능 인력의 활용을 위해 개학 후 추가 공모를 진행, 28교의 늘봄선도학교를 추가 선정했다.  도내 전체 초등학교 468교 중 38.5%에 해당한다. 울릉지역을 포함한 22개 도내 모든 지역에서 늘봄선도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추가 선정된 28교의 늘봄전담인력 기간제 교사 배치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확보를 위해 해당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는 채용 업무를 지원하낟. 학교는 기간제 교사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채용 즉시 늘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늘봄학교 현장지원단은 추가 선정된 28교의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위한 집중 점검을 3월 말까지 완료한다.  인력과 공간 확보 현황, 수요조사, 프로그램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현장 방문을 통해 꼼꼼히 컨설팅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학기에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된다”라며, “1학기에 선제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180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맞춤 지원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2학기 늘봄학교 현장 안착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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