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건조한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각종 건설공사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행된다. 특별점검 대상 사업장은 현재 지역에 신고 돼 진행 중인 건설 공사장 526개소 중 특별관리 공사장 및 민원다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행되며, 시멘트, 폐기물, 육상골재 관련 사업장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방진시설의 설치유무 △세륜 시설의 적정운영 및 관리상태 △토사 운반 차량의 적재함 덮개 설치 여부 △현장 내 살수 조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개선한다. 중대한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인 위반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행정처분·고발 등 엄중히 조치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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