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 11월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감염목, 감염우려목을 포함한 약 1만1000여그루 고사목 제거, 예방나무주사 50ha 등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방제 기간 이후에도 헬기를 이용한 항공 예찰 및 드론예찰과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정밀한 예찰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적기 방제를 위한 방제전략을 수립하여 최적의 방제 방안을 마련한다.
올해는 예산 부족으로 방제사업을 하지 못한 지역에 대해 지난달 14일 산림청 관계자 방문 시 국비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필 산림녹지과은 “지속적인 예찰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저지와 소중한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힘쓰겠다. 군민들도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작업목을 땔감 등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배영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