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2대 4.10 총선에서 국힘이 참패했다.
사실상 통탄의 눈물을 흘린 셈이다.
이 사실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확인됐다.
10일 실시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7석의 압도적 과반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분석해 예측 보도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5~10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국혁신당도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대로라면 범야권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인 200석을 육박한다.
범야권이 200석 이상을 확보하면 개헌(改憲)을 포함해 법안·예산·정책 등 모든 사안을 마음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출구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8~196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7~105석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내다봤다.
방송 3사는 출구조사를 함께 한 뒤 각각 그 결과를 분석해 의석을 예상한다.
KBS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66~182석을 얻고, 국민의힘은 지역구에서 70~86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연합은 12~14석,국민의미래가 17~19석,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예상했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8~95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MBC는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2~183석, 국민의힘이 68~80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더불어민주연이 12~14석, 국민의미래가 17~19석을 확보할 것으로 봤다.
MBC는 새로운미래가 지역구에서 1석,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2석, 조국혁신당은 13석, 무소속이 최대 3석을 얻는 것으로 예상했다.
녹색정의당은 의석 확보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MBC는 전했다.
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민주연합이 183~197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85~100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이 12~14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이 1~4석을 얻을 걸로 전망했다.
지상파 3사의 총선 출구조사는 전국 투표소 1980곳에서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한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 2.9~7.4%다.
사전투표 전화조사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 28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면접조사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는 ±1.8~5.7%다.
이날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재적의원 297명에 더불어민주당 142명, 국민의힘 101명, 더불어민주연합 14명, 국민의미래 13명, 녹색정의당 6명, 새로운미래 5명, 개혁신당 4명, 자유통일당 1명, 조국혁신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9명이다.
김성용 기자